[서울/마포] 색감과 식감 모두 좋은 맛집 '너구리베이글 합정점' 후기

합정에서 샌드위치 가게를 찾다가 귀여운 가게를 발견해서 방문해 봤습니다.
사실 샌드위치 가게라기보다는 베이글 가게예요.
 

너구리베이글 합정점

서울 마포구 양화로6길 49 1층
8:30 ~ 21:00

 

노랑 컨셉으로 꾸며져 있어서 눈에 잘 띄어요.
가게 앞에서 시식할 수 있게 접시도 있네요.

매장 안쪽으로 들어가면 먹고 갈 수 있는 좌석이 있는데, 1층에는 바 테이블과 2인석 두 개, 4인석 하나가 있어요.
공간이 넓지 않은데 효율적으로 배치해서 혼자 빵투어 하시는 분들도 부담 없이 먹고 갈 수 있겠어요.

복층 같은 2층에도 바테이블이 있고 2인석 두 개가 있는데 다락방 느낌이네요.

 
메뉴판에 그림이 같이 있어서 종류가 정말 다양하지만 한눈에 구경할 수 있어요.
 

 
더워서 루프탑을 올라가지는 않았지만 좀 시원할 때 방문하면 가보려고요.
 

 
매장 곳곳에 베스트셀러와 추천조합이 정리되어 있어서 고민할 때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매장 한쪽에는 에어프라이어가 있어서 빵을 데워먹을 수 있어요.
베이글만 넣어서 오른쪽 타이머 눈금 한 칸만 돌려주면 됩니다.(초코, 솔트캐러멜은 녹아서 사용 X)
에어프라이어 옆에는 접시랑 포크, 나이프가 있어요.
 

 
일요일 오후 한시쯤 방문했는데 이미 솔드아웃된 제품들이 있었어요.
단팥 호두 베이글이 궁금했는데 없더라구요.
 
베이글 맞은편에는 크림치즈와 샌드위치가 냉장고 안에 있어요.
크림치즈 가격은 3,000 ~ 3,800원, 샌드위치 가격은 5,500 ~ 9,000원이에요.
 

샌드위치 베이글도 이미 만들어져 있어서 주문하고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베이글, 샌드위치, 크림치즈 모두 직접 가져가서 카운터에서 계산하시면 돼요.

 
매장 안에서도 시식할 수 있는데 크림치즈와 같이 맛볼 수 있네요.
 

제가 주문한 연어 샌드위치(7,800원)와 덴마크 레몬 리코타치즈 베이글(3,800원)이에요.

연어 샌드위치는 베이글 위아래로 치아시드가 모두 촘촘하게 있어서 씹는 맛이 오독오독하니 좋았어요.
연어랑 크림치즈도 상당히 들어있어서 맛이 풍부했어요.

덴마크 레몬 리코타치즈 베이글은 리코타 치즈를 따로 주셔서 베이글 안이 비어있을 줄 알았는데 치즈가 들어있네요.(그래도 치즈는 많을수록 맛있죠)
위에 레몬 제스트가 올라가 있어서 씹을 때 상큼해서 자극적이거나 단 맛 싫어하시면 좋아하실 수 있을 것 같네요.

전반적으로 베이글이 질기지 않고 적당히 부드러운 편이라  부담스럽지 않았어요.
 
다음에는 단팥 호두 베이글 먹으러 다시 방문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