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중순 오픈한 가양동 동두천솥뚜껑삼겹살에 다녀왔습니다.
동두천솥뚜껑삼겹살 가양역점
서울 강서구 양천로 482 1층 101-1, 101-2호
가양역 9번 출구
3:00 ~ 23:00(라스트오더 22:00)
건물 주차 가능
이 근방에 삼겹살 집이 많지도 않고, 특히 솥뚜껑삼겹살집은 없었어서 오픈준비 하는 걸 지나가다 보면서 꽤나 기대가 됐었어요.
네이버 리뷰를 보니 저랑 비슷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무튼, 평일 오후 6시 좀 넘어서 방문했는데 6시 30분 정도 되니 웨이팅이 4팀 정도로 금방 많아졌어요.
평소에도 웨이팅이 자주 있는지 문 앞에 이름 적고 앞에 의자에서 기다리면 되는 것 같습니다.
한판을 기본으로 시켜야 하는데 삼겹살이랑 목살 반반으로 시킬 수 있어요.
200g당 만원 인 셈이니까 요즘 물가 생각하면 비싼 편은 아닌 것 같아요.
맥코믹 후추를 뿌려먹으면 더 맛있다는 걸 포스팅 작성하면서 알았네요.. 까비..
메뉴판은 따로 없고 테이블이랑 벽에 붙여져 있어서 편해요.
주문을 하면 양파절임, 상추, 마늘, 부추, 쌈장 기본 반찬에 솥뚜껑에는 콩나물, 김치, 멜젓이 나옵니다.
처음에 고기 올려주시면 저희가 겉면만 익히고 직원분께서 잘라주셔요.
불이 세서 방심하면 금방 탈 수 있으니, 중간세기로 굽는 걸 추천합니다.
그리고 기름이 너무 잘 튀어서 고기 자를 때는 좀 뒤로 떨어져야 해요.
다른 음식점은 솥뚜껑 옆에 기름 막는 게 있었는데 여기는 없어서 아쉽..
(제주도 가서 정말 맛있게 먹은 생갈비가 칠레산이었는데 칠레 돼지고기가 역시 맛있나..)
그리고 무엇보다 에어컨은 있는데 선풍기가 없어서 그런지 환풍기가 안 틀어져 있어서 그런지 너무너무.. 더워요.
날 더운 날 에어컨 사각지대에 앉는 거는 정말 비추합니당..
매장이 엄청 넓은 편은 아니라서 단체 회식은 힘들 것 같고, 8명까지는 괜찮을 것 같습니다.
가족끼리나 동네 친구들이랑 저녁 먹으러 오기 좋아 보여요.
고기는 야들야들하고 맛있었는데, 날이 좀 시원해지면 자주 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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